[뉴욕증시] 헬스케어·에너지업 강세에 상승
2016-04-07 08:14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헬스케어와 에너지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73포인트(0.64%) 상승한 1만7716.0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49포인트(1.05%) 오른 2066.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79포인트(1.59%) 높은 4920.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오름폭을 확대했다. 헬스케어업종과 에너지업종이 2% 넘는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아일랜드 보톡스제조업체 앨러간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5%와 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재무부가 조세회피 규제를 강화한 것이 M&A 무산의 원인이 됐다. 당초 화이자는 앨러간을 합병해 본사를 아일랜드에 두기로 하면서 조세회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몇몇'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접근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일부 다른 위원들은 4월 기준금리 인상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