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용 버스에 문화를 태우다

2016-04-07 07:55
문화예술 공연 및 아이~큐 앱 래핑 통해 시민의 시야 안으로 찾아가는 문화시민 3.0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시민들에게 시의 문화정책을 널리 알리고, 예술환경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고자 관용 버스에 문화예술 공연 및 인천문화예술정보 전용 ‘아이~큐’앱 래핑(wrapping) 홍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국민개개인의 편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는 정부 3.0과 연계한 문화시민 3.0의 일환으로 관용 버스의 여유 공간에 래핑을 통한 문화정책 홍보를 기획했다.

특히,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여유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여유를 찾게 해 줄 인천의 문화예술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데 목적을 뒀다.

시는 논현·만수지역과 청라·부평지역을 운행하는 대형 통근버스 2대의 옆면에 각각 ‘2016년 인천시립교향악단 50주년 기념’래핑과 인천의 장소별, 장르별 모든 문화예술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인 ‘인천문화예술정보 아이~큐’래핑을 했다.

인천시, 관용 버스에 문화를 태우다[1]


시는 우선 2대의 통근버스를 시범 시행한 후 단계적으로 관용 버스 10대 모두에 문화예술정보 래핑을 시행할 계획이다.

관용 버스를 통한 문화정보 래핑 홍보는 인천의 문화예술 가치를 알리는 것이라면 어떠한 유형과 내용이라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차기 래핑 콘텐츠는 시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인천아트플랫폼의 위치와 규모에 대한 소개와 미술관 자체가 유물인 송암미술관에 대한 내용도 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의 정부 3.0 정책에 대한 문화적 접근인 문화시민 3.0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다가가는 행정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그 첫 번째 시도가 버스에 문화를 태워 시민에게 다가가는 이번 래핑 홍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