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인천 연수을 윤종기…더민주-국민의당 첫 후보 단일화
2016-04-07 07:15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4·13 총선의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윤종기 후보가 국민의당 한광원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키면서 첫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유권자를 대상으로 정당명을 뺀 전화 여론조사를 벌여 윤 후보를 단일후보로 최종 결정했다.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경찰 고위간부 출신인 윤 후보는 이번 단일화에 앞서 지난달 25일 정의당 김상하 후보를 양당 합의 경선에서 꺾어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야권 3당 단일후보가 됐다.
인천의 모든 선거구에서 이미 정의당과 후보 단일화를 이룬 더민주는 현재 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상당수 지역에서 여권에 승리를 내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수을 이외에 다른 선거구에서도 국민의당 후보와 단일화의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협상이 진행 중인 곳은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