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개포주공3단지 '디에이치 아너힐즈'로 단지명 확정
2016-04-06 09:48
오는 7월 1320가구 중 73가구 일반분양…최고급 아파트로 조성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의 새 아파트명으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명을 '디에이치 아너힐즈'로 결정하고 오는 7월 일반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명예와 영예를 의미하는 '아너(Honor)'와 대모산 등 인근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나타내는 '힐즈(hills)'를 결합한 단어로 쾌적한 자연환경 속 프리미엄 아파트인 '디에이치(The H)'에 사는 특권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택브랜드인 '디에이치'는 분양가가 3.3㎡당 3500만원을 넘는 고급 주택에만 적용된다. 때문에 단지에 다양한 최초 설계와 최첨단 시스템, 그리고 하우징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여 차별성을 뒀다.
외관 디자인을 살펴보면 옥상 테라스가 적용되고, 단지를 대표하는 문주 역시 비정형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는 도심 최초로 테라스 설계가 적용되며, 강남 최초로 슬라브두께 240mm 적용으로 층간 소음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 에이치 아너힐즈는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 H)의 첫 단지인 만큼 강남에서도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타사와의 브랜드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이를 필두로 앞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에 순차적으로 디에이치(THE H)브랜드 공급이 예정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여년간 재건축사업이 부진했던 개포지구는 올해 개포2단지와 개포3단지 일반분양을 시작으로 재건축 개발이 본격화된다. 특히 현대건설을 비롯해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 참여가 이뤄지며 대규모 브랜드시티로 변화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