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제7회 기장미역·다시마 축제’ 개최

2016-04-05 15:28

제7회 기장미역, 다시마 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사진=기장군 미역다시마축제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기장하면 미역, 다시마 아인교"

기장군의 대표적 축제인‘제7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기장군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기장군에 따르면‘기장 미역·다시마 축제’는 기장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미역, 다시마”라는 슬로건 아래 8일 첫날, 풍어제를 시작으로 길놀이, 식전공연,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맛이 빼어나 예부터 임금의 수라상에 올랐다는 기장미역, 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기장앞바다에서 양식되어 항산화·면역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독, 항암, 변비,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우수한 식품이다.

기장군은 중소기업청에서 2007년 4월 ‘미역다시마 특구’지정을 받아 지역 양식어업인의 판로개척과 소득증대를 위하여 해조류 육종융합연구센터 건립, 미역다시마특구 홍보탑 설치, 기장 미역다시마 양식관련 지원, 유통가공 관련 지원 등 기장 미역다시마육성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축제는 대나무 전통낚시체험을 비롯해 미역, 다시마를 직접 만져보고 캐서 가져갈 수 있는 생초캐기체험, 사각건조틀에 미역을 건조시키는 미역건조체험, 해초비빔밥 무료시식회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축제 2일차와 마지막 날인 3일차에는 수산물 깜짝 경매와 현장노래자랑, 미역·다시마 문화공연, 미역다시마 달인을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축제에 흥겨움을 더할 전망이다. 또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줄 불꽃쇼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기장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기쁨을 안겨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