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SK텔레콤과 에너지 신사업 협력

2016-04-05 13:49
한전-SK텔레콤 에너지밸리에 협업 센터 개소

4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진행된 한국전력과 SK텔레콤 협업센터 개소식에서 (왼쪽부터)강인규 나주시 시장, 이낙연 전라남도 도지사, 장동현 SK텔레콤 대표,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우범기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사업을 위해 SK텔레콤과 손을 맞잡았다.

한전은 SK텔레콤과 함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한전-SKT 협업 센터(Collaboration Center)를 개설하고 에너지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렵력에 대해 지난해 9월 전력 및 ICT 사업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1월에 2020년까지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스마트시티 구축 등 에너지신사업에 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는 협약의 후속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측은 스마트시티 구축과 전기차 지능주행 등의 기반기술과 부가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연관 산업을 육성해 에너지밸리에 신산업을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양사가 가진 전력과 통신․IoT 분야의 강점을 융합할 것”이라며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시장을 주도하여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