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 의정부시와 업무협약 체결
2016-04-05 10:54
건강 백세 도시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등 상호협력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장수과학연구소(소장 김종인 교수)와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건강 백세 도시’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자문 등 상호 협력관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진행된 MOU 체결식은 김종인 소장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연구소 운영위원, 부시장, 각 국장 및 단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양 기관은 업무제휴를 통해 의정부 주민의 건강증진 및 백세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건강 백세 도시’ 관련 사업에 대한 연구개발 및 자문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개발, 보건의료사업 및 국민건강증진사업의 연구와 자문을 위해서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인 소장은 “이미지 개선과 함께 단점을 장점으로 살릴 수 있는 의정부시의 새로운 발전 모형을 구축해 청장년과 중년층의 건강증진을 통한 ‘건강 백세 도시’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시의 장수 요인을 밝히고, 관련 사업에 장수과학연구소의 자문과 협력을 받아 의정부가 태아부터 백세까지 전 연령층이 환영하는 '건강도시'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는 국내 114개 시군의 100세 생존율을 분석해 의정부시가 백세 생존율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로 뽑혔다고 지난 1월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김종인 소장은 협약식에 이어 의정부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살까지 사는 방법, 건강 백세도시로 의정부시가 선정된 이유와 향후 의정부시가 나아가야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