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학술교류를 위한 MOU 체결

2016-04-05 08:59
창의적 융합 영재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힐 수 있는 기회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이원희)는 1일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김춘호)와 학술 및 입학 정보의 상호 교류와 연구·홍보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상호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등에 관련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주요 협약 내용은 ▲ 학술 및 입학 정보의 상호 교류 ▲ 교육과정의 연계 및 교육 협력 ▲ 각종 연구 활동의 상호 협력 ▲ 우수학생 입학 추천 ▲ 입학설명회 및 학교 홍보 협력 ▲ 기타 양 기관이 합의하는 공동 협력 사항 등이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학술교류를 위한 MOU 체결[1]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교감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행정부총장 및 업무 담당자 등이 참여하였으며, MOU 체결 후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연구실 및 시설을 둘러보고 양교 간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자연스럽게 논의하였다.

한편, 2012년 개교한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대학교의 기술경영학과(Technology & Society), 컴퓨터과학과(Computer Science), 기계공학과(Mechanical Engineering)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2016년 봄학기부터는 응용수학통계학과, 경영학(재무, 회계)을 신설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함께 수학하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세계적 패션 명문학교로 알려진 FIT의 학과들도 신설될 예정이다. 모든 수업 과정은 영어로 진행되며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교수진은 물론 졸업 시 동일한 학위가 제공된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이원희 교장은 “글로벌 교육의 산실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MOU를 맺게 되어 미래 지식기반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학생들이 수․과학적 전문지식과 인문․예술적 시야를 세계적으로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김종수 행정 부총장은 “다양한 학술 및 입학 정보의 상호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양 기관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가 만나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는 융합인재교육(STEAM)을 선도하는 영재학교로서 수학·과학과 인문·예술을 조화시켜,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융합 리더를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4월 11일에는 국내 최초의 유럽 대학인 겐트대학교와도 연구·학술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와 같은 송도에 위치한 겐트대학교는 분자생명공학과(Molecular Biotechnology), 환경공학과(Environmental Technology), 식품공학과(Food Technology) 등이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