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중학생 진로 교육 나서

2016-04-04 15:51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유정복 인천시장 그리고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4일 인천시청에서 ‘건설 관련 진로 등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은 4일 인천시, 인천시교육청과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자유학기제 운영과 장래 진로설계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청연 인천광역시교육감,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이 참석해 ‘건설 관련 진로 등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인천소재 27개 중학교 약 1000여명 학생 대상으로 ‘설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시교육청에서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주도적으로 참여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임직원과 중학교 기술 교과목 현직교사들이 학교 교과 과정에 연계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건설교육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100명이 중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건설교육 프로그램을 교육하는 ‘100인(人)의 멘토’ △송도국제도시를 견학하고 건축물과 건설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job아라 송도’ △미래도시의 창의적 건축물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건(建)스타 공모전’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건설에 종사하는 직업인과 중학생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등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