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5주년 개원기념식

2016-04-04 14:40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5주년 개원기념식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지난

[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제15주년 개원기념식]

1일 오전 7시 40분에 열린 ‘제15주년 개원기념식’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2일 개원 15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념식에는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이문성 병원장, 임수재 대외협력부원장, 신응진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개원 15주년을 기념해 감염내과 김탁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 등 105명에게 우수직원 및 장기근속, 모범직원 표창을 수여하고, 의료봉사 100회를 기념해 안과 온영훈 교수,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 등에게 봉사상을 수여했다.

서교일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은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다.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는 것이 뉴 노멀이 됐고, 학생이 없어서 대학이 어려움을 겪는 것이 뉴 노멀이 됐다. 환자가 약자이던 세상에서 환자가 최고의 고객이 되는 뉴 노멀의 정신없는 변화 속에 있다. 우리는 이 뉴 노멀에 도전해야 한다. 뉴 노멀에 가장 적응 잘하는 방법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우리는 설립자 향설 서석조 박사께서 순천향 병원을 처음 세우실 때 강조하셨던 기본적인 가치에 충실해야 한다. 환자를 사랑하고, 환자의 치유를 최고의 기쁨과 가치로 여기고, 동료와 화합하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로 돕고 격려하는 ‘인간사랑형 화합 문화’가 우리 순천향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문성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국내 최초 한중 동시 방송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과감한 투자와 새로운 시도로 대중들의 큰 사랑과 선택을 받고 있다. 우리 병원도 7월초 권역응급의료센터 오픈, 병동 리노베이션을 위해 총 340억 원을 투자해 서부권 최고의 명품 병원이 되고자 한다. 시설 투자 외에도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병원’이 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사고와 행동의 혁신을 이루고 대동단결해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새 역사를 쓰는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뤄보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역의 다른 병원에 비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난 15년간 1000여 병상의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 직원이 하나 되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고,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이라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인천시, 부천시, 시흥시를 아우르는 인천 권역 인구 417만 명의 중증 응급환자 최종 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