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제10회 충훈벚꽃축제 열어

2016-04-04 10:14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10일 제10회 안양충훈벚꽃축제를 안양천변 롤러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

안양충훈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날 벚꽃축제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석수3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가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본격적인 벚꽃축제는 오후 7시 개그맨 김용만의 사회로 진행되는 공연무대다.

조항조, 김흥국, 은방울자매, 이자연, 이창환, 워너비-더스타즈 등 각 연령층을 아우르는 가수들이 연이어 무대에 오르고, 군악대 공연과 불꽃쇼가 벌어지는 등 시민들의 눈·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시는 축제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필운 시장은 “충훈벚꽃축제는 만발한 벚꽃에 물 맑은 안양천이 함께 하는 안양만의 특색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가족단위의 많은 관람을 권장했다.

한편 축제가 벌어지는 일대 석수3동 안양천고수 부지 충훈1교부터 충훈고에 이르는 1.5km구간은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순이 되면 길 양쪽으로 벚꽃이 만개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수도권의 대표적 벚꽃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