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청명·한식 앞두고 산불 방지 캠페인 벌여

2016-04-01 23:41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청명·한식을 앞둔 1일 안양예술공원에서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 공무원, 소방서, 산불감시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산불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거리 홍보와 산지정화활동을 벌였다.

시는 지난 한 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 중 30%가 입산자 실화에 있다는 점에 집중, 입산자를 대상으로 산불조심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산지, 등산로, 하천 등 예술공원 일대 쓰레기 수거 및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목진선 환경사업소장은 “봄철 산불은 등산객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등산객 모두가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여러분이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는 매년 봄 산불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석수동 주민들이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와 함께 ‘내 마을’을 지키기 위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