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회계 오류 이어 공시 오류까지…
2016-04-04 09:17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회계 오류에 이어 가장 기본적인 공시 숫자까지 틀려 빈축을 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5일 재무제표 정정 공시를 통해 회계 오류가 있었다며 3년 연속 적자로 수정한 데 이어 29일에는 기공시 사항 기재 오류 정정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감이 마이너스(-) 4조4820억원이 아닌 -4482억원이라고 정정 공시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5일 외부 감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무제표를 수정한 결과 지난 3년간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우조선 외부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회계 법인이 최근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을 2013년과 2014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우조선에 정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우조선에 대해 분식 회계 등의 혐의로 과거 재무제표 수정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일단 우리도 처음으로 이런 문제로 정정공시를 내다보니 정신이 없다보니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이게 됐다”면서 “죄송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25일 재무제표 정정 공시를 통해 회계 오류가 있었다며 3년 연속 적자로 수정한 데 이어 29일에는 기공시 사항 기재 오류 정정을 통해 지난해 매출액의 전년 대비 증감이 마이너스(-) 4조4820억원이 아닌 -4482억원이라고 정정 공시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25일 외부 감사의 의견을 받아들여 재무제표를 수정한 결과 지난 3년간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우조선 외부감사인인 딜로이트안진회계 법인이 최근 ‘지난해 추정 영업손실 5조5000억원 가운데 2조원을 2013년과 2014년의 재무제표에 반영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대우조선에 정정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대우조선에 대해 분식 회계 등의 혐의로 과거 재무제표 수정 경위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일단 우리도 처음으로 이런 문제로 정정공시를 내다보니 정신이 없다보니 실무자의 단순 실수로 ‘0’을 하나 더 붙이게 됐다”면서 “죄송하고 앞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