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800만 중국인 관광시장 확대 '주력'

2016-04-04 07:49
트립비와 제휴 맺고 중국인 관광 유치 '점화'

[사진=야놀자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여행 앱 및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트립비와 제휴를 맺고 800만 중국인 관광시장 확대에 주력한다.

트립비는 중화권 쇼핑객들에게 한국의 제품을 소개하는 '코코넛 키트'와 중국 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업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온 회사로, 중국인 대상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성공 경험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이번 트립비 제휴를 기점으로 보다 구체화 된 중국인 대상의 마케팅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야놀자는 올해 내에 중국어 버전을 오픈하고 트립비는 자사의 중국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놀자의 숙박 서비스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의 제휴에 따라 트립비의 코코넛 키트도 야놀자 마이 키트에 포함된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중국인 인바운드 시장은 올해 국내 외국인관광 2000만 목표 중 800만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유망 산업"이라며 "야놀자 플랫폼을 통해 제휴점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인 관광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숙박을 경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