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분양 후 '임대관리' 책임

2016-04-02 09:10

[사진 =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조감도]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은퇴자들을 중심으로 상가 투자가 늘어나면서 단순 분양뿐 아니라 직접 상가 임대관리까지 해주는 분양 상품이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4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상업용부동산의 2015년 연간 투자수익률은 5~6%대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중대형 매장용 10.3%, 소규모 5.0%를 기록하며 전기에 비해 0.3%p, 0.2%p 하락하며 파란불이 켜졌다.

개인투자가 용이한 구분상가는 예·적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수익률로 은퇴자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작년 경기침체와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됐던 상가가 최근 들어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공실률 여부는 여전히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포인트다. 이에 분양사가 곧 관리단으로 단순분양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임대 및 관리를 책임지는 원 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670 일대에 짓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도 분양 및 사후 임대서비스까지 책임지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지하1층~지상4층, 100개 점포로 구성되며, 2017년 2월 입주 예정인 지하3층~지상 35층 51개동, 총 3658세대의 대단지를 고정수요 상권으로 확보하게 된다.

상가는 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의 유일한 상업시설이다. 단지 초입부에 위치해 있고 대로와 접해있어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고, 단지 내 대부분 입주민의 보행 동선이 상가를 거쳐가게 되어 있어 고정수요가 안정적이고 유동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차량과 도보로 접근하기 수월한 입지도 장점이며, 상가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5분 거기인 역세권에 속한다.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연장(2020년 예정)과 8호선(2017년 예정)이 위치하게 돼 교통 여건이 매우 좋다.

한편,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단지 내 상가는 대단지 유일의 상업시설로 입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시설 위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중소형 평형이 전체 단지의 97%를 차지하는 단지 특성과 고급 주거단지에 걸맞은 서비스 업종, 고품격 어린이 교육시설 및 학원, 식표품점, 고급 인테리어점, 음식점, 카페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고려한 업종 중심으로 구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