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현대건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2일 분양 개시
2015-10-01 18:36
일반분양 84가구… 7층 이상 로얄층 다수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오는 2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일반분양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2009년 이후 고덕동내 첫 재건축 단지로 2년 내 입주 가능하다.
이번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09㎡ 84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중 7층 이상의 동·호수가 좋은 로얄층이 75가구나 된다. 주택형별로 △59㎡ 13가구 △84㎡ 68가구 △97㎡ 2가구 △109㎡ 1가구 등이다.
단지 주변에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서울 도시철도계획안)이 신설될 예정으로, 보훈병원에서 강일1지구까지 연장된다. 고덕역은 이 연장 구간의 유일한 환승역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 강동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해 주택 수요 증가와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고덕동 345번지 일대 약 23만4500㎡ 부지에 고덕상업업무 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약 9조50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지하철 8호선 장지역 4번출구 약 700m)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