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질환자 최근 30% 늘어…조기진단 중요"
2016-03-31 18:18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어깨 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최근 2년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견·주관절학회는 3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6회 어깨관절의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학회에 따르면 어깨 질환 외래 환자수가 2013년 8만712명에서 지난해 10만4234명으로 약 29% 늘었다.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1년에 평균 4㎜씩 파열이 증가했다. 이들 중 96%가 힘줄 봉합술을 받았고 2명은 봉합이 불가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았다.
변기용 견·주관절학회장은 "어깨 통증을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 통증과 야간통으로 일생 생활이 어려워지고 삶의 질도 저하될 수 있다"며 "조기 진단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홍보대사로는 배우 최란과 봉중근 LG트윈스 투수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