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아시아 1위 렌터카 브랜드 '우뚝'
2016-03-31 09:39
등록차량 13만7000대 돌파…일본 도요타렌터카 제치고 아시아 1위, 세계 6위 등극
고객맞춤 서비스·롯데그룹 시너지·해외사업 확대로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고객맞춤 서비스·롯데그룹 시너지·해외사업 확대로 글로벌 기업 성장 목표
아시아 렌터카 업체 규모 비교표[그래픽=임이슬기자 90606a@]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롯데렌터카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1위로 우뚝섰다.
롯데렌터카는 일본 도요타렌터카를 제치고 아시아 렌터카 1위 브랜드에 등극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KRCA)는 롯데렌터카가 2015년 말 기준 등록차량이 13만7000대를 돌파해 아시아 1위 사업자였던 일본 도요타렌터카의 차량 11만2000여대를 넘어서 아시아 1위, 세계 6위 규모의 렌터카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해외사업 역시 200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호치민과 하노이, 다낭에 3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롯데그룹과 함께 해외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렌터카 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선 롯데렌탈은 지난해 1조2877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2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14일에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해 렌터카 사업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해 새로운 도약의 채비를 마친 상태다.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은 "렌터카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와 동시에 롯데그룹과의 시너지, 해외 진출 등의 성장요소가 결합되어 아시아 1위 렌터카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렌터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