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습격] 스누퍼, "컴백이지만 데뷔처럼 열심히"

2016-03-30 14:43

[사진= 위드메이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스누퍼가 근황과 함께 컴백 소감을 밝혔다.

스누퍼는 최근 한 음악프로그램 대기실에서 아주경제와 만나 ‘지켜줄게’로 컴백한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털어놨다.

스누퍼는 지난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플라토닉 러브’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지켜줄게’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쉘 위(Shall We)’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이번에 스누퍼가 들고 나온 새 타이틀곡 ‘지켜줄게’는 데뷔때의 소년티를 벗고 남자다움을 어필한 곡이다. 타이틀 곡 이름처럼 지켜줄 수 있는 듬직한 남자가 됐다.

데뷔 곡 ‘쉘 위 댄스’가 발랄하고 경쾌한 이미지였다면, ‘지켜줄게’는 레트로한 그루브와 아련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댄스 넘버로 복고풍의 신스 사운드, 일렉트로닉 기타로 80년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곡이다. 무대에서는 남자다우면서도 몽환적인 섹시미를 자아낸다. 
스누퍼 우성은 이번 신곡에 대해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10대는 물론이고 40대, 50대까지 모두가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멜로디의 곡이라서 좋았다. 다양한 음악성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가사에서 플라토닉한 사랑을 담아 설레는 연하남친의 이미지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일은 “이번에 ‘지켜줄게’로 그간의 귀여운 모습에서 남자다운 모습 등 색다른 모습을 많이 연구해서 보여드리고 있다. 다음에도 이를 기반으로 많은 상상력을 가져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장르의 무대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노력해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제 시작이니 우리와 함께 달려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데뷔 4개월차이지만 스누퍼는 신인답지 않게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MBC 에브리원 ‘스누퍼 프로젝트’를 통해 리얼리티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스쿨어택 프로젝트로 팬을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팬과의 소통을 늘렸다. 

세빈은 "바라보기만 하는 스타가 아니라 함께 어울리는 아이돌이 되고싶다. 손내밀면 잡아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될 것"이라고 고 스누퍼의 신조를 밝혔다.  

스누퍼는 3개월만의 컴백이지만 여전히 첫 데뷔처럼 떨리고 설렌다고 밝혔다. 항상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제 방송 3주차인데 앞으로 열심히 방송활동 마무리하고 첫 해외활동인 KCON 무대 잘 마무리하고 오겠습니다. 늘 관심가져주시고 아직 부족한 면을 채워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스누퍼가 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