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청주 상당·청원·충주·동남4군 여론...새누리당 우세

2016-03-29 21:08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4·13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와 청원구, 충주시,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등 충북 4개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JB청주방송과 청주·충주MBC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청주 상당 선거구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31.4%의 지지율을 기록,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27.3%)를 4.1% 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친반통일당 한대수 후보는 2.9%에 그쳤다.

청주 청원 선거구에서는 28.1%의 지지를 얻은 새누리 오성균 후보가 4선에 도전하는 더민주 변재일 후보(22.1%)보다 6% 포인트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신언관 후보(6.2%), 무소속 권태호 후보(4.2%),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0.5%) 순으로 나타났다.

충주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새누리 이종배 후보가 41.3%로, 더민주 윤홍락 후보(17.8%)를 크게 앞질렀다.

선거구 조정으로 괴산군이 처음 편입돼 치러지는 동남4군 선거구는 37%의 지지율을 얻은 새누리 박덕흠 후보가 20.1%에 그친 더민주 이재한 후보를 제쳤다.

이번 조사는 두 방송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유선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선거구별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