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대청소

2016-03-29 13:49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군수 김규선)은 29일 봄나들이 철을 맞아 연천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의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지난 해 말부터 연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주민과 지역의 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지질 명소 별 대청소를 실시한 바 있는 데 그 연장선에서 실시했다.

연린자 산악회(연천을 사모하는 어머니회 산악회, 회장 김미경) 회원 약 30여명이 중심이 되어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연천군 지질명소 10개소 중 한 곳인 “백의리층” 대청소가 2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다.

연천군 지질공원 담당자로부터 주의사항과 연천 지질공원의 가치와 특징을 먼저 들은 후 대청소가 대대적으로 시작되었으며, 회원들은 우리 지역에 이렇게 경관이 우수하고 학술적으로 보존가치가 큰 지질명소가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주민 각자가 연천 지질공원의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 지질명소를 널리 알려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역주민들이 연천의 자연환경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제고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과 연계한 지질공원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은 포천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는 7번째로 면적 약 767㎢, 20개소의 지질명소를 선정하여 지난 해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