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과 선행출제 금지 등 논의
2016-03-29 11:30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가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과 선행출제 금지 등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도교육청 교육국장들과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유학기제 성공적 정착, 공교육 정상화(선행출제 금지), 아동학대 근절방안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자유학기제 모형을 적극 발굴하고, 시도별로 특화된 모델을 마련하는 한편 양질의 체험처를 확보해 자유학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른 철저한 점검과 책무성 확보 장치를 마련해 선행 출제 관행을 뿌리 뽑기로 했다.
아동학대 관련해서도 미취학 및 무단결석 등 관리·대응 매뉴얼을 일선 학교에서 적용한 결과 위기 상황의 아동을 신속히 발견한 사례가 나타나기도 하는 등 사례를 들며 미취학 및 장기결석 학생에 대해 교육지원청 전담기구에서 월 1회 이상 소재·안전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정책은 현장에 두 다리를 딛고 추진해야 하며, 교육정책의 해답은 현장에 있기 때문에 시·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등 각종 정책에 대한 우수 모델과 사례를 발굴하는 역할을 다해 달라”며 “교육부는 이러한 시·도교육청의 노력을 지원하고 우수 사례를 적극 알리면서 교육정책의 성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