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인니 펀드플랫폼시스템 구축현황 점검

2016-03-29 09:4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유재훈 사장이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증권예탁기관(KSEI)과 청산결제보증기관(KPEI)을 방문해 인니 펀드플랫폼시스템(NFS) 구축현황을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NFS는 한국의 펀드넷(FundNet)과 유사한 시스템으로 인니 증권예탁기관(KSEI)이 인도네시아 자산운용시장의 선진화를 위해 구축 중인 인니 펀드플랫폼이다. 오는 8월 1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예탁결제원 측은 이 시스템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한국형 펀드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나아가 아시아 자본시장에 금융한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누르 하이다 인니 금융감독청(OJK) 부청장과 면담을 갖고 NFS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5월부터 실시예정인 참가자 테스트에 다수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NFS 개통 이후 인도네시아 펀드시장 및 연금시장으로의 한·인니 금융협력 확대 방안 등 양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