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몬스터' 눈 뗄 수 없는 반전…'괴물 드라마'의 탄생
2016-03-29 09:21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60분 동안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MBC 새 월화드라마 '몬스터'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첫방송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8일 오후 50부작 '몬스터'의 막이 열렸다. 노숙자 강기탄(강지환 분)의 충격적인 비주얼로 힘찬 포문을 연 '몬스터'는 이후 60분 동안 숨 쉴 틈도 주지 않을 정도의 속도감으로 극을 전개했다.
노숙자 강기탄은 사실 6년 전 이모부 변일재(정보석 분)에 의해 부모와 시력을 잃은 이국철이었다. 변일재는 도광우(진태현 분)에게 불륜 사실을 걸리자 이를 묵인하는 대가로 이국철 부모를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에 태워 사고가 나게 했다. 그리곤 사고가 난 차를 절벽 아래로 떨어트렸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사랑은 꽃피었다. 사고 후 병원에 있던 이국철은 수도병원 경비실장의 딸인 차정은(이열음 분)과 만났다.
시력을 잃은 뒤 아무도 믿지 못 했던 국철은 솔직하고 순수한 정은에게 마음을 열게 됐다. 그는 곧 정은을 자신의 하녀로 고용했다.
부모와 인생을 잃은 국철이 써나가는 복수극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