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후원회와 함께 기부문화 확산 추진
2016-03-28 22:16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조성찬)이 과천과학관후원회 (사)과학사랑희망키움과 함께 매월 5천원의 소액기부를 통해 과학기술분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후원을 활성화하고, 기부금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후원 사업을 내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지난 5년간 후원회는 특정 개인 및 단체 기부자들의 후원으로 개인 69명(0.2억원), 단체 31개(17억원), 소외계층 어린이 재능 나눔·SF영상축제 지원·과학키트 만들기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5년에는 구글(Google)의 에릭 슈미트 회장 방문과 함께 기부금($86만) 지원으로, 어린이 과학문화 콘텐츠 제작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기업·특정개인의 일시적인 기부는 후원회 운영 및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후원회는 매월 5천원의 후원으로 사회배려계층 청소년에게 미래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활동을 하고자 '회원제 소액기부' 등을 도입하는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십시일반(十匙一飯)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과천과학관도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과학관 입장료 무료, 도슨트 전문해설서비스, 과학문화 공연 및 교육비 할인 등 후원회원 예우지원을 강화했다.
앞으로 국립과천과학관 후원회는 과학기술계의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내년부터 매년 1,000여명의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2박3일 미래과학자 희망캠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