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베트남 랑선성과 '우호증진 협약 및 투자 설명회' 개최
2016-03-28 21:56
도는 베트남 랑선성 '리 빈흐 꾸앙' 인민위원회부의장 일행이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를 방문해 강원도와의 교류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 방문은 베트남 현지에 코이카 전문관 파견이 계기가 되어 코이카를 통해 양 지역간의 교류협력 희망의사를 공식 타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이미 지난해에는 랑선성에서 공무원을 강원도국제도시훈련센터(IUTC) 교육과정에 파견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간 우호증진을 위한 인적교류와 역량강화 협력, 농업분야 선진기술 전수를 위한 기술교류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과 투자설명회 개최를 위해서 추진되었다.
28일 도청에서 열린 MOU 체결 및 투자설명회에는 랑선성 인민위원회 부의장 일행과 베트남에 진출 예정인 도내 기업과 도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베트남 랑선성에서 농업기술, 전기, 식수공급 등 강원도의 우수기술력의 지원을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협약 이후 베트남 랑선성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투자설명회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 협약체결로 강원도는 베트남 랑선성의 정주환경 개선 및 농가 소득증대 지원을 위해 ‘선진 채소재배기술 전수를 위한 랑선성 공무원 초청 연수’, ‘랑선성 옌선초등학교 Smart Classroom 조성사업’, ‘전기 없는 지역(47가구)에 KD Power 홈 라이팅시스템 지원사업’ 등을 연계 추진 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협력을 통한 상호교류 증진과 도와 민간기업과의 협력사업을 다른 저개발국으로 확대해 지속적인 상생발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