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원 LS엠트론 사장 "올해 영업익 1100억원 목표"
2016-03-25 10:47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S엠트론은 올해 매출 2조5000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이광원 LS엠트론 사장은 25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열린 제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을 기해 높은 수익성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며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세계 경제의 어두운 면이 사업환경을 여전히 불확실하고 변동성을 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록 쉽지 않은 목표지만, 임직원 모두가 뜨거운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한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 매출액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1조9260억원과 영업이익이 약 5% 감소한 5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사장은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며 “트랙터는 국내경쟁 심화와 해외시장의 성장둔화 속에서도 미국과 동남아 등의 성장을 통해 나름대로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전자부품은 중국 및 인도 업체로의 진출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했고 CF사업은 전년대비 큰 폭의 개선을 이뤘다”며 “FCCL과 UC사업은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건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건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