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포럼-보아오포럼 협력교류한다
2016-03-25 09:20
원 지사-보아오포럼 사무총장, 양 포럼간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논의
“보아오포럼 연례 분과회의 제주개최 적극 검토”
“보아오포럼 연례 분과회의 제주개최 적극 검토”
중국 해남성에서 개최되는 ‘2016 보아오포럼’에 참가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보아오포럼 사무국 저우원중 사무총장과 면담을 통해 제주포럼과 보아오포럼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번 보아오포럼에서 제주의 그린빅뱅정책, 스마트관광정책, 크루즈허브구상 등 제주의 대표정책을 여러 세션에 걸쳐 발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이에 저우원중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유지하자” 며 “보아오포럼은 3월 열리는 연차총회 이외에 연간 여러 차례 다른 곳에서 분과회의가 열린다”고 소개했다.
원 지사는 이어 “환경적 지속성과 관련한 주제는 제주가 강점이 있으므로 분과회의를 제주에서 개최하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저우원중 사무총장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원 지사는 또한 올해 개최되는 제주포럼을 소개하며 “제주포럼은 비핵화, 집단안보, 평화 등 외교안보 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보아오포럼은 경제와 경영분야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상호 보완성과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한 뒤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저우원중 사무총장도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