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17년까지 햇빛 어울거리 조성…도시 활력증진 기대

2016-03-24 18:08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 추진 도로 [사진=강릉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동해시가 올해 동해IC 진출입로 웰빙레포츠타운 입구에서 효가 4거리까지 약 3km 구간에 이르는 7번국도변에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 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그동안 추진되었던 태평 북로 정비사업 구간에 이은 7번국도변 중심 시가지 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친환경 녹색도시의 가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7번국도변에 가로시설물 정비, 녹지대 설치, 보도 정비 등의 정비 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3년간에 걸쳐 국비 포함 총 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4억원의 예산을 들여 3km 전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 설계를 마치고 10월부터 1공구인 강릉방향에 위치한 북평중 3거리~양지마을 약 500m구간의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올해는 22억5800만원을 투입해 오는 4월중 2공구인 효가5호 광장 일대와 3공구인 한중대삼거리~북평중삼거리, 4공구인 삼척방향 동해IC~양지마을 구간에 대해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중앙분리대 이동과 도로 덧씌우기를 비롯한 전면 도색을 추진해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 할 방침이다.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병목현상에 의해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출퇴근 시간과 여름 관광시즌을 맞아 지역을 찾는 여행객과 시민의 불편해소와 교통사고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덕 도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7번 국도는 물론 효가광장의 가로환경을 새롭게 재정비해 동해시의 관광거점으로서 휴식공간, 가보고 싶은 거리, 커뮤니티 공간, 지·정체 없는 도시환경 등 지역특색에 부합되는 “햇빛 어울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