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태양의 후예' 중국 인기, 신기하고 감사할 따름" (인터뷰)
2016-03-24 16:15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지원이 ‘태양의 후예’ 인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지원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아주경제와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태양의 후예’의 폭발적인 인기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김지원은 ‘태양의 후예’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제 개인적인 인기의 실감보다는 ‘태양의 후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며 “제가 집순이다보니 드라마 촬영 끝나고 집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지원은 “중국에서 ‘우리에게 유시진을 보내달라’는 현수막이 걸렸다는 걸 기사로 접한 적이 있다. 그때 (인기를) 실감했다”며 “제게 직접적으로 피부로 와닿지는 않지만, 타국에서 국내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신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월 24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로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샤이니 온유 등이 출연한다. 김지원은 극중 특전사령관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대한민국 여군으로 서대영(진구 분)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윤명주 역을 맡았다.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