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에 경의를 표하며"…'장-샤를 드 까스텔바쟉' 세종대왕 동상 작품 점등식 개최
2016-03-24 15:26
한·불수교 130주년 맞아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까스텔바쟉 작품 선보여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장-샤를 드 까스텔바쟉(Jean-Charles de Castelbajac)의 설치 작품 '킹 오브 사인스'(King of Signs)가 2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에 전시된다.
까스텔바쟉은 이 작품에 '세종대왕에 경의를 표하며'라는 부제를 달았다. 그는 "놀라운 문자체계를 발명한 세종대왕에게 경의를 표하며, 눈과 마음을 열고 꿈을 위해 행동할 때 세종대왕처럼 위대한 위인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특수 네온 조명이 설치된 금빛 육면체 프레임 형태로, 네온을 켰을 때 은은한 빛이 세종대왕 동상을 둘러싼다. 점등식은 24일 오후 7시에 펼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