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프랑스와 첫 만남 문화예술의 축제로
2024-02-16 08:48
신안 샴·막(샴페인·막걸리) 축제 첫발을 내딛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3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024 신안 샴·막 축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최미숙 전라남도의회 의원, 권오연 신안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일정과 행사 내용 등에 대한 계획을 보고했다.
신안 샴·막 축제는 1851년 프랑스 고래잡이선 나르발호가 비금도에 표류하였지만 섬 주민의 도움으로 프랑스 선원들이 고국으로 무사히 돌아간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양 국가 간 문화예술 축제이다.
문화행사로는 한불교류 사진전, 양국 전통주인 샴페인과 막걸리 전시‧시음 행사, 전통음식을 만들어 먹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서로의 전통을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축제 행사뿐만 아니라, <신안군 비금도, 한불교류 역사의 시작과 내일을 말한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한불의 첫 만남은 1866년 병인양요의 대립이 아닌, 1851년 작은 섬 비금도에서의 인도적 만남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며, 2026년 한불수교 140년을 맞이할 것이다.
한편, 신안 샴·막 축제는 다가오는 5월 11일~1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