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하락세에 하락...나스닥 1%↓

2016-03-24 08:40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98포인트(0.45%) 하락한 17,502.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09포인트(0.64%) 내린 2,036.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80포인트(1.10%) 낮은 4,768.8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재업종도 1% 넘게 떨어졌다.

나스닥은 평균 1.1% 하락세를 보였다. 길러어드 사이언스가 3.9%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았다. 최근 저가폰 대열에 합류한 애플의 주가는 0.5% 떨어졌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산업업종, 기술업종, 통신업종도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도 셰브런과 캐터필러가 각각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나이키는 전일 실적 발표 내용이 저조하다는 평가에 따라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94% 오른 14.87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