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측 "저작권 보호 위해 강력 대응 나설 것"(공식입장)

2016-03-24 08:22

드라마 '태양의 후예' 메인 포스터[사진=NEW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측이 드라마 저작권 침해 관련 공식입장​을 내놨다.

3월 24일 NEW 측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이하 본 드라마)를 향한 높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조언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하며 “최근 본 드라마의 흥행과 더불어 일부 기업 및 단체 그리고 개인이 영리목적으로 출연 배우들의 초상을 포함한 드라마 관련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NEW 측은 “제작사로서 저작권 침해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한다”며 “사전에 협의된 제작지원, 협찬, 제휴사가 아닌 기업이나 단체 그리고 개인이 광고, 홍보 등 상업적 용도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저작권을 무단 사용하는 경우 당사는 본 드라마의 저작권 및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콘텐츠를 사용하는 업체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태양의 후예’는 배우를 포함한 모든 제작진의 노고가 담긴 창작물”이라며 “저작권 보호는 창작물에 대한 권리로서 사회 전반적으로 반드시 보호 받아야 할 권익 중 하나다. 당사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작권 침해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창작물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는 건전한 문화 확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전국기준, 닐슨코리아)를 돌파했으며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27개국에 판권이 수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