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서울대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맞손’

2016-03-24 07:56
- 24일 물 분야 상생협력 협약…빗물이용·수처리기술 연구·개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물 분야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서울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나선다.

 도는 24일 내포신도시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와 ‘물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신동헌 도 환경녹지국장과 최경일 도 물관리정책과장 및 관련 담당자, 서울대학교 한무영 지속가능물관리연구센터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수자원 확보 방안 마련 ▲건전한 물 순환 도시·농촌 조성 ▲빗물이용과 수처리 기술 연구·개발 ▲양 기관 우호증진과 기술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그간 무관심하게 방치됐던 수자원을 발굴·개발하고, 저비용 고효율의 물 순환체계 구축과 빗물이용시설 기술 개발 등에도 힘을 모으게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물 가치를 재인식하고 도민의 물 복지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건전한 물 순환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