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간호대 학생들, 전주시 건강증진정책 벤치마킹

2016-03-23 11:3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일본 이시카와현 내 간호대학 학생들이 전북 전주시의 건강증진 우수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방문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일본 가나자와 의과대학 등 이시카와현 내 4개 대학 학생연합과 교수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이시카와현 간호대학 연합 연수단이 전주시 공공보건의료사업 전반적인 체계와 운영시스템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보건소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간호대 학생들이 전주시 건강증진 정책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를 방문했다[사진제공=전주시보건소]


연수단은 이날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으로부터 전주시의 보건정책과 보건의료현황 및 운영체계, 공공의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건강증진센터와 금연클리닉, 뱃살프로그램 등 보건소 내 시설들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연수단은 우리나라의 높은 건강검진율과 치매관리사업, 노인 장기요양 보험제도, 전주시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사업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들과 보건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현상에 따른 양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스까다 히사에 교수는 “전주시 보건소가 시민을 위한 많은 보건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대해 놀랍다”며 “일본에 돌아가면 치매정책, 노인건강프로그램 등의 정책건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