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 건설현장서 공구 홈친 절도범 검거

2016-03-22 18:26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경찰서는 22일 야간에 공사현장 경비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건설 공구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5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2년 1월부터 세종시 건설현장에서 68회에 걸쳐 2억 7000만원 상당의 건설공구를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컨테이너 출입문 손잡이를 파이프렌치로 돌리거나 방범창살을 젖히는 방법으로 침입해 측량기, 용접기 함마드릴 등 공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은 A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