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오면 길거리 음식 먹고 싶어요"

2016-03-22 16:46
한국관광공사, 외국인이 선호하는 체험관광 50선 선정결과 발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 시 가장 하고 싶어하는 체험 활동 1위는 바로 '길거리 음식 체험'이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최근 ‘외국인이 선호하는 체험관광 50선’을 선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이 한국에서 해보고 싶어하는 체험활동을 주제로 '체험관광 50선'을 선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지난 2월 117개 체험 테마 중 57개 테마를 1차 선정했고 3월 2일부터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여행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대상 온라인 선호도 투표를 실시했다.

총 4369명의 외국인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투표 결과 길거리 음식이 5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옥 체험이 50.4%로 그 뒤를 이었다. 전통시장 체험은 47.4%, 찜질방 체험은 46.7%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야식문화(배달) 체험, 치맥(치킨+맥주) 체험 등이 외국인관광객이 해보고 싶은 체험에 꼽혔다. 

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 이태혁 팀장은 "체험관광 50선 특집기사 및 동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등 한국관광의 질적 개선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