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국민의당 “공천 후보들의 논문 표절 눈감는 더민주는 식물야당으로 전락할 것”

2016-03-22 15:06

[사진=김혜란 기자]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일부 비례 후보들이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리는 등 논란이 일자 국민의당이 이를 용인하는 더민주당의 행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김희경 국민의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에서 “더민주당의 비례대표 1번으로 확정된 박경미 교수가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이 제자의 석사학위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힘없는 제자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점에서 ‘갑질 중의 갑질’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안산상록을 김철민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의 석사학위 논문 또한 표절 의혹으로 해당 대학에서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며 “논문 표절이 사실이라면 표절로 학위를 받고 그 학위를 선거에 이용해 안산시민을 속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수많은 장관 후보자들이 과거의 논문 표절로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했다”며 “그럼에도 홍창선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논문표절사태에 대해 과거에 그런 경우가 많았다며 가볍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가 논문표절 국회의원 후보를 내세운다면 향후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제대로 치를 수 없는 식물야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