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 실시

2016-03-22 10:23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공무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성 주류화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6회에 걸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캠퍼스에서 성 평등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은 내실 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성인지력을 향상시켜 주요 추진사업에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성 불평등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었다”며 “앞으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발굴, 103만 고양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나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로 고양시는 지난해 109개 자치법규와 75개 사업, 1개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