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워킹화 ‘삭스(SOX)’ 출시…모델 송중기 "양말처럼 편안하지 말입니다"

2016-03-22 00:02

송중기 삭스 착용 모습 [사진=코오롱스포츠 제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우리나라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한 착화감의 아웃도어 워킹화 ‘삭스(SOX)’를 출시했다. 제품명에서 연상되듯이 양말을 신은 것처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이다.

‘삭스’는 양말을 신은 것과 같은 최적의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 재봉을 하는 대신 ‘PU 캐스팅’ 공법을 적용했다. ‘PU 캐스팅’은 기존 워킹화에서 갑피 역할을 하는 폴리우레탄을 액체 상태로 만들어 메시 소재와 함께 형틀에 부어서 결합시키는 공법이다. 이 공법을 통해 메시 원단을 한판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발등을 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감싸준다. 

코오롱스포츠는 신발을 개발할 때 사용하는 발 모형인 ‘라스트’를 3D로 설계해 우리나라 고객들의 족형과 유사하게 입체적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입체 라스트는 뒤꿈치 부분의 곡선이 실제 사람의 발과 흡사하기 때문에 신발을 신었을 때 들 뜨는 부분이 없이 완벽하게 잡아준다.

또 ‘삭스’는 평평하지 않은 산행길에서도 안전하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보아(BOA) 시스템’을 적용해 최적의 피팅감을 제공한다. ‘보아 시스템’은 신발끈이 아니라 신발 옆의 다이얼을 돌림으로써 피팅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삭스’는 변덕스러운 자연 환경에서 쾌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적용했다. 바닥까지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 서라운드(GORE-TEX SURROUND) 기능성 소재를 적용해 비와 눈 등의 변덕스러운 외부 환경에 구애 받지 않고 쾌적한 산행과 아웃도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항균 및 냄새 제거 효과가 뛰어난 후레쉬 큐프러스(FRESH cuprus) 기능성 소재와 습도 조절 기능의 오솔라이트(Ortholite) 인솔을 적용해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접지력과 내구성이 우수한 뮤플러스 블루 아웃솔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삭스’는 인조 가죽과 매쉬를 믹스한 카무플라주 느낌의 소재와 세련된 컬러 배식이 돋보이며, 6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가격은 26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삭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일까지 코오롱스포츠 전국 매장과 온라인에서 20만원 이상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5만원 즉시 차감 혜택을 제공하며, 모든 구매 고객에게 ‘미공개 송중기 스티커’를 증정한다.

한편 '삭스'는 지난 17일 송중기를 모델로 한 TVC가 시작된 후 주말 판매량이 전주 대비 약 2배 상승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