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김준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총지배인은?
2016-03-25 06:52
호텔리어 23년 베테랑… 고객 눈높이 소통의 달인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준상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총지배인은 자신을 낮추고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고객과 소통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1993년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호텔에서 GRO(Guest Relation Officer)로서 첫 호텔리어 생활을 시작한 그는 그랜드 하얏트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등 여러 체인 호텔을 거치면서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그랜드 힐튼 서울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하며 세일즈 부서를 이끌어온 그는 2010년 8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클럽 디렉터로 활동하면서도 회원고객들과 가족같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을 포함해 라마다 서울,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국도 및 강남 총지배인을 역임할 당시에도 '소통하는 총지배인'으로 불렸다.
몰디브로 여행 가기 전 다이어트를 위해 2주간 반얀트리 서울에 머물던 한 고객이 어느 날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 브랜드)을 타고 싶다는 요청을 해왔다.
인근 바이크숍 등에 수소문했지만 대여할 방법이 없었던 김준상 총지배인(당시 클럽디렉터)은 기꺼이 당신 소유의 그 브랜드의 바이크를 고객에게 내어줬고 그 고객의 친구가 되어 함께 서울 시내도 투어했다.
"총지배인이 되기 전에는 발레파킹까지 할 정도로 현장 일선에서 발로 뛴 적도 많았다."는 그는 "총지배인으로 부임한 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클럽 회원뿐만 아니라 호텔을 찾는 모든 고객과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고객 친화형 호텔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