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전사 함서희, 만장일치 판정패

2016-03-20 17:10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국내 유일 UFC 코리안 여전사 함서희(29·부산 팀매드)의 2연승이 좌절됐다.

함서희는 20일 호주 브리즈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84’스트로급(52.2㎏ 이하) 경기에서 자신보다 11cm 큰 벡 롤링스(27·호주)를 만나 체격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체격에서는 불리하지만, 기술적 수준에서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함서희였지만, 11cm 키 차이는 생각보다 높았다. 심판은 모두 벡의 손을 들어줬다.

함서희는 지난해 11월 28일에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코트니 케이시(29·미국)에 판정승, UFC에서 감격의 첫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