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피노키오 VOS 박지헌 "첫째 위해 출연 결심, 7년간 노래하고 싶었다"

2016-03-20 07:09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피노키오가 V.O.S 박지헌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2라운드에서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는 '봄처녀 제 오시네'에게 패하며 가면을 벗게 됐다.

정체는 V.O.S 박지헌이있고, 박지헌은 "7년 만에 컴백한 V.O.S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면서 너스레를 떤 뒤 "그동안 노래를 하고 싶어서 전국 자선 단체들에 직접 전화를 하며 노래했다. 7년 동안 그렇게 지낸 것이 노래를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헌은 "큰 아이가 태어난 후 4년 만에 세상에 알렸다. 추억이 없어 많이 미안했는데 큰 아이가 '복면가왕' 이야기를 너무 많이 했다. 우승할 자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에 오른 도전자가 '독을 품은 백설공주' 유미, '봄처녀 제 오시네' 씨스타 효린, '꼭두각시 인형 피노키오' V.O.S 박지헌, '흥부가 기가 막혀' 빅스 레오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