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환수 국세청장, 18일 베이징서 한중 국세청장회의 참석

2016-03-18 17:00
중국 진출 한국기업 세정지원 요청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국세청은 18일 임환수 국세청장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과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임환수 청장은 왕 청장에게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전가격 사전합의문(APA)에 공동 서명도 이뤄졌다.
 
임환수 국세청장, 18일 베이징서 한중 국세청장회의 참석

국세청은 18일 임환수 국세청장(사진)이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왕쥔(王軍) 중국 국세청장과 한중 국세청장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국세청 제공]


APA란 국내 본사와 외국 진출 자회사 간 원재료·제품을 거래하는 것과 관련, 과세당국 간 합의를 통해 정상가격을 사전에 합의해 놓고 세무조사를 면제해주는 제도다.

양국은 매년 대상 기업을 추가한 뒤 양국 국세청장 회의에서 서명하는 방식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양국 국세청장은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임 청장은 이날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있는 광저우(廣州) 지방국세국을 찾아 한국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