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16년‘교육나눔운동’협약식 가져

2016-03-18 14:11


(사진제공=광명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18일 저소득가정의 자녀에게 학원 무료수강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나눔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광명시와 광명시학원연합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역할을 분담해 저소득층 가정 자녀의 교육과 자립을 돕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학원수강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자녀를 추천하고 관리하는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또 학원연합회는 시에서 추천하는 학생에게 무상으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교육서비스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하게 된다.

교육나눔사업 신청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초·중·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 받는다.

보습, 외국어, 예능 등 26개 학원의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학원별 수강기준은 1학생 1학원 수강을 원칙으로 한다.

양 시장은 “현재 관내 학생인구가 감소하고 있어 학원운영에 다소 어려움은 있겠지만 학원과 시가 협력해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학습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고, 아동들이 스스로 꿈을 디자인하도록 교육복지에 힘쓰는 ‘사람중심의 행복도시 광명’이 될 수 있도록 교육나눔 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