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교통불편 민원 연말까지 절반 해소 추진

2016-03-18 12:54

[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올해 말까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버스와 택시 민원을 지난해 대비 절반으로 감축 추진한다.

2015년 접수된 대중교통 민원을 분석해 보면 시내·시외버스는 총 3,224건이다.

위법행위별로는 무정차 1,658건, 불친절 등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미이행 356건, 배차시간 미준수 280건, 승차거부 234건 순이다.

또 택시에 대한 불편사항은 1,058건으로 불편유형별로는 운수종사자 불친절 331건, 승차거부 308건, 부당요금 124건 등으로 접수돼 이용 시민들에게 불편을 줬다.

시는 교통불편민원해소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2016년도 들어 대중교통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시내버스 불편민원은 34.3%, 시외버스는 52.7%, 법인택시는 3.4%의 민원이 크게 감소한 반면 개인택시에 대한 민원은 13.2% 증가하여 개인택시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민원해소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교통불편민원은 총 4,282건으로 2016년에는 2월말까지 민원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운수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운수종사자들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올해 말까지는 전년도 대비 50%를(연간 건수 2,140건 이내) 감축할 계획이다.

이장원 대중교통과장은“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이고 강력한 현장중심의 지도·단속 등으로 모든 행정을 집중할 계획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제보와 여객운수사업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