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육교직원 인권 역량 강화에 나서
2016-03-18 07:49
아동학대 예방 위해 인권 교육 및 워크숍, 캠페인 전개, 3.17. 어린이집 원장 시범 교육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보육교직원의 인권 역량 강화에 앞장선다.
인천시는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사의 권리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현장에서의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인권 교육 및 워크숍”과 “보육교직원이 행복한 인권 환경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가 수립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보육학계 및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보육교직원 및 아동들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먼저, 17일 인천YWCA에서 어린이집 원장 150명을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시범 실시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어린이집별 인권 캠페인을 전개해 인권 친화적인 어린이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보육교사 150명을 소그룹으로 나눠 인권 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의 효과가 있을 경우 내년에는 규모를 보다 확대할 계획”이라며, “보육교사가 심리적·정서적 안정 속에서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