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전략공천' 조응천 남양주갑 출마 선언…"정의로운 변화 이끌 것"
2016-03-17 15: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로 남양주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을 받은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7일 "원칙 있는 정치로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공직에서, 법조계에서 민주정부 10년 동안 검찰개혁, 인권개혁을 위해 헌신했고, 보수정부 8년 동안 집권세력의 횡포에 맞서 싸웠다"면서 "그러나 보수정부 8년 동안 권력의 사유화에 저항했다. 보수 정부의 만행, 횡포를 막아내고 견제해야겠다는 소명감에서 정치에 희망을 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 삶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정당, 더불어성장을 실현할 더민주에서 당원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저는 더민주가 희망의 정치를 일구는 일이라면 무엇 하나 마다치 않고 앞장서겠다. 그 첫걸음이 바로 오늘 남양주갑 출마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공안 검사 출신인 조 후보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 근무하다 '비선실세'가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의 '정윤회 문건' 등 내부 문건 17건을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 측에게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조 후보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상태다.
조 후보는 청와대를 나온 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식당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문재인 전 대표의 설득으로 더민주에 입당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김대중 정부 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네 정부에서 국정에 관여했는데 앞선 두 정부(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선 정말 신명나게 일했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 국정원 특보로 들어갔다가 '영포세력'(영일·포항)의 전횡에 맞서다 1년 만에 쫓겨났고, 이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왔는데 그다음은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도 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들어갔는데 권력의 사유화, 불투명한 과정 등을 지적하는 사람이 저 말고 없었다"며 "국가와 국민에 최선을 다하고, 후손들에게 행복한 나라를 물려주는 게 공직자의 임무다. 그래서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국민에게 제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되돌려드리느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지금까진 임명직으로 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이제는 선출직이 적절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공직에서, 법조계에서 민주정부 10년 동안 검찰개혁, 인권개혁을 위해 헌신했고, 보수정부 8년 동안 집권세력의 횡포에 맞서 싸웠다"면서 "그러나 보수정부 8년 동안 권력의 사유화에 저항했다. 보수 정부의 만행, 횡포를 막아내고 견제해야겠다는 소명감에서 정치에 희망을 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제 삶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정당, 더불어성장을 실현할 더민주에서 당원과 함께 국민만 바라보고 새로운 정치를 하고자 한다"며 "저는 더민주가 희망의 정치를 일구는 일이라면 무엇 하나 마다치 않고 앞장서겠다. 그 첫걸음이 바로 오늘 남양주갑 출마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청와대를 나온 뒤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식당을 개업해 운영하던 중 문재인 전 대표의 설득으로 더민주에 입당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김대중 정부 때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네 정부에서 국정에 관여했는데 앞선 두 정부(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선 정말 신명나게 일했었다"면서 "하지만 이명박 정부 초기 국정원 특보로 들어갔다가 '영포세력'(영일·포항)의 전횡에 맞서다 1년 만에 쫓겨났고, 이후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왔는데 그다음은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국민에게 제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되돌려드리느냐,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지금까진 임명직으로 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이제는 선출직이 적절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