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아시아 최대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 ‘첫삽’…1조원 이상 경제 유발 효과 기대
2016-03-18 01:10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 조성 사업이 본격화됐다.
CJ대한통운은 17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신월리 내 광주초월물류단지 CJ대한통운 부지에서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 기공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CJ그룹 회장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경기 광주),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201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은 시설과 분류 능력 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다. 지상 4층, 지하 2층, 2개동에 30만㎡(약 9만평) 규모로 축구장 40개 넓이와 맞먹는다. 화물처리용 컨베이어 벨트의 길이만도 43㎞로 마라톤 풀코스보다 길다.
CJ대한통운 측은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융복합기술이 적용된 최첨단 택배 메가 허브터미널이 운영되면 택배기사의 하루 2회전 이상 배송과 함께 시간지정 배송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